한진그룹은 21일 "스테판 쇼어는 다음달 7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일우사진상'의 국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다음달 5일 입국할 예정이다.
6살 때 암실 작업을 시작한 스테판 쇼어는 살아있는 사진가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가 1982년 출간한 사진집 '낯선 장소들 (Uncommon places)'은 현대 컬러사진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그는 자신이 살아온 길과 사진에 대한 자신만의 열정을 소개하고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강연회에 참가하려면 일우사진상 홈페이지(photo.ilwoo.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연회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정해지며 입장은 무료다.
일주재단은 21일까지 제1회 일우사진상 참가 작품을 접수한 뒤, 제출 서류와 포트폴리오에 대한 심사를 통해 24명을 선정하고, 다음달 6일과 7일 스테판 쇼어 등 5명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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