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이 21일 서울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퇴생 51명 중 이공계열 학생이 49명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자연과학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 18명, 인문사회 2명순이었다.
이공계 학생들이 졸업 뒤 진로에 대한 불안으로 의대나 한의대로 옮기거나 고시 준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 두기 때문으로 정 의원은 풀이했다.
정 의원은 "수재들이 모인다는 서울대에서조차 이공계 기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 경쟁력에도 큰 위기와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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