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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젓갈 제조한 양심불량 3인방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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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젓갈 제조한 양심불량 3인방 입건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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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젓갈을 해조해 유통시킨 업자 3명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지난 5일부터 부산지검 동부지청과 합동으로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량 젓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3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사경은 부산의 젓갈류 생산지 기장군 대변항 주위의 젓갈류 제조업체 14개소를 점검해 비위생적으로 멸치액젓 등을 제조 혹은 판매한 염 모씨 등 3명을 적발했다.

또 "젓갈에 구더기 등의 해충이 기생하는 곳도 있었고, 이렇게 수개월 동안 방치된 젓갈의 액젓만을 비식품 용기를 이용해 채취하고 이물질을 걸러낸 후 용기에 담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특사경은 젓갈류 단속에 이어 김장철인 12월 초까지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와 배추, 무 등 판매업소와 김치 제조가공업소도 점검할 계획이며, 문제의 젓갈 11t은 압류 후 폐기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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