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올림픽공원을 금연지역으로 지정된다.
공원 관리를 맡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6일부터 오는30일까지 공단 직원과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공원 금연공원 지정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 외에도 공원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설문조사도 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금연공원 지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을 경우 내달 초 `금연공원 지정 선포식'을 갖고 단계적으로 금연공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계별 시행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올해 말까지 사적지인 몽촌토성 등 녹지지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을 시범 운영한다. 오는 2011년까지 2단계로 평화의 광장 및 소마미술관 인근 지역까지 금연구역을 확대한다. 3단계로는 공원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흡연자를 위한 별도의 흡연구역 외에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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