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침대 상당수가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에서 판매중인 유아용 침대 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6개가 구도·강도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 5개는 표시사항이 부족했으며 2개는 자율안전확인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이었다.
그랑빌의 베이비 원목침대 카이로 크립 폴딩(CAIRO CRIB FOLDING)과 씨앤와이의 쁘띠베이비 꼬즈망 아기침대는 침대 틈새가 규정 치수와 달라서 유아가 끼거나 빠질 위험이 있었고 강도 시험에서 매트리스 바닥판이 파손됐다.
동성해피랜드의 아가우드 미리암유아침대 ABB-80325와 엔젤라이프의 캐슬 아기침대 베이비 베드(BABY BED. B형), 지엠파트너의 지큐퍼니처 유키삼나무 유아용침대는 구조에 결함이 있었고, 조은무역의 비바패리스원목아기침대 SD1003은 강도가 부실했다. 예은종합무역의 이케아 싱글러 유아침대와 지큐퍼니처 침대는 자율안전확인을 받지 않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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