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가 지난 주 팔린 싱글 앨범량과 방송 출연 횟수를 조합한 빌보드 ‘핫 100’에서 7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주 집계된 빌보드 톱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올해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오른 원더걸스는 방송 출연 횟수 107위에 랭크됐다.
‘노바디’로 미국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원더걸스는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오프닝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JYP 측 관계자는 “아직 멤버들에게 직접 소감을 듣지는 못했으나 국내가수가 부른 곡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처음으로 오른 만큼 크게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종 차별 없는 10대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프로듀서의 도움 없이 한국 컨셉과 노래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 것이 오히려 절대적인 효과를 보았다”며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이번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 진입은 아시아 데뷔가수로는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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