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최근 불거진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원은 22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대종상의 권위와 공정성을 100% 존중한다. 이번 후보 선정과정이나 기준, 절차 등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을 것을 믿고 영화제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공정성에 대해서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정말 많은 분들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배우로 연기자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은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다. 어떤 상을 받기 위해서 혹은 상을 염두에 두어 작품을 준비하고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6일 열리는 제 46회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 ‘해운대’와 ‘내 사랑 내 곁에’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되고 개봉도 하지 않은 '하늘과 바다'의 여주인공 장나라가 후보에 올라 후보 선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하지원의 표가 두 영화로 각각 나눠져 안타깝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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