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483.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1~9월 경영실적이 매출 12조6천882억원, 영업이익 7천327억원, 당기순이익 8천4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의 경우 신차효과와 자동차 세제지원 혜택 등으로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12조6,882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2.2% 줄어든 49만9천571대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78만9천753대를 판매해 6.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쏘울, 포르테, 쏘렌토R, 모닝 등 신차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1∼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30.1%를 기록, 지난해 25.9%에서 4.2%포인트나 높아졌다. 글로벌 현지판매도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해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18만6천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 국내외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며 “4분기에는 내수시장에서 준대형 신차인 K7을 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생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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