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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연기 펼친 안도미키, 아사다마오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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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연기 펼친 안도미키, 아사다마오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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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러시아 그랑프리 2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던 안도 미키는 10월 25일(한국시간)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114.75점을 획득, 총점 171.93점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챙겼다.

반면, 아사다 마오(19, 마오)는 최악의 성적을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해 김연아와의 그랑프리 파이널 맞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아사다 마오는 98.34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안도 미키(171.93점)에게 우승을 내줬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1.94점으로 꼴찌로 전락했던 아사다는 총점 150.28점으로 종합 5위에 오르면서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와 맞대결을 꿈꿨던 아사다에게는 최악의 결과다.

지난 2005~2006 시즌 시니어 무대에 진출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100점대를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만 아니라 역대 최저점이기도 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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