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은 '나만 아니면 돼''공중부양''예능은 입수다''액자에 추억남기기'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1박2일' 멤버들은 삼척 덕풍계곡으로 계곡 트래킹을 떠나 '하극상', '공중부양', '예능은 입', '사랑해 형' 등의 제목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는 미션 수행한 바 있다.
25일 방송에서는 미공개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마지막 미션, '나홀로 제2용소 앞에서'는 말실수 때문에 이승기가 낙점됐다. 이에 강호동은 이승기를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칭송하며, 그 미션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 얼떨결에 '콜'을 외친 이승기는 다음 날 아침 산행을 하기로 한다.
저녁식사 쟁탈전은 독서 퀴즈로 시작됐다. 책만 보면 잠이 드는 몽과 머리글만 읽다 포기하는 은초딩, 명언 외우기에 바쁜 강호동, 난독증이 있다는 수근, 마음의 양식보다 몸의 양식이 절실한 멤버들이 라면과 밥을 먹기 위해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승기는 퀴즈를 잘 맞춰 라면을 맛있게 먹었고, 퀴즈를 하나도 풀지 못했던 이수근은 마지막 문제의 정답 '헤라'를 맞추면서 라면, 스프, 햄, 해물 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다른 모든 멤버들이 과제로 받은 사진 액자를 채우는 데 성공한 가운데, 이승기는 연예인은 자신이 한 말을 꼭 지켜야 한다는 동료 멤버들의 막무가내 속에 결국 이승기는 홀로 제 2용소를 향해 떠나야 했다.
강호동과 멤버들은 "이른 아침 맑은 공기에 이승기가 화면에 나와야 시청자들이 기뻐한다"고 주장했고 이승기는 결국 길을 나섰다. 이승기는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호동이 형이 꼭 남극에 '1박2일' 촬영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호동이 형이 혼자 남겨진다면 꼭 남극이기를 바란다"며 걸음을 옮겼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퀴즈 문제의 정답이 잘 못 됐다며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의 부모님을 죽게 한 주문은 '아브라 카다브라' 가 아닌 '아바다 케다브라' 라는 등의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출처- KBS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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