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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열린 희극인들의 잔치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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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열린 희극인들의 잔치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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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이 600여명의 개그맨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 희극인 송해와 남보원을 중심으로 배일집과 배연정 등 중견 코미디언, MBC '무한도전' '하땅사'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최근 지상파 3사를 대표하는 개그맨들까지 600여명의 희극인들이 차례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송해가 단상에 올라 "2009년 10월 25일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을 만천하에 선포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1부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희극인들과 연출자 등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스승님 상'은 구봉서, 송해, 배삼룡 등 3명의 원로 희극인들이 받았고 '남녀 신인상'에는 한민관과 안영미가 선정됐다.

한민관은 KBS '개그콘서트'와 '천하무적야구단'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안영미는 '개그콘서트' 중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를 통해 올 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민관은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불쌍해 보여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좋다, 상 받으니까 좋다"라며 코믹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개그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하땅사'의 연출자들과 이영식 성남예총회장도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나자 후배들이 저마다 손에 황금빛 핸드프린팅을 안고 무대 위에 올라 있는 선배 희극인들을 찾는 '핸드프린팅 증정식'이 이어졌다.

2부는 이휘재와 박미선의 사회로 진행, 관객들을 위한 축하 공연의 자리로 꾸며졌다. '개그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하땅사' 출연진이 차례로 나와 인기 코너를 2개씩 공연하고 '거위의 꿈', '무조건', '땡벌' 등을 합창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DJ DOC와 '무한도전', 아이돌 그룹 f(x), 가수 남진과 이용식, 마야 등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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