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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선수 10명 피살, '베네수엘라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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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선수 10명 피살, '베네수엘라와 긴장 고조!'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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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괴한에게 납치된 콜롬비아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이웃나라 베네수엘라에서 살해된 채 충격을 주고 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26일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를 빌어 지난 11일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지대에서 실종된 콜롬비아 축구선수 10명이 국적 불명의 다른 남미인 2명과 함께 총상을 입고 숨진채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로스 마니세로스'는 2주 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국경 인접지역인 타치라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괴한들에게 침입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괴한들은 일부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한 뒤 이들을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에 대한 살해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아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간의 외교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반미 국가인 베네수엘라는 올해 초 콜롬비아가 미군 기지 건설을 수용하자 공개적으로 콜롬비아를 비난해왔고, 최근 우고 차베즈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국방장관을 '정신박약아'라고 비난해 양국의 갈등이 깊어져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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