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구 우방타워에 설치된 체감높이 230m의 스카이점프대가 30일 시범 점프를 통해 그 모습을 공개했다.
C&우방랜드는 대구의 랜드마크인 우방타워의 스카이점프 시설공사에 대한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안전도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1일 오픈식과 함께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스카이점프는 중앙과 좌.우에서 몸을 지탱해 주고 반동을 없애주는 3개의 와이어에 매달려 초속 9m의 속도로 떨어지는 방식의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가 결합된 형태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타워, 마카오타워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인 우방랜드의 스카이점프대는 타워 아래까지의 실제 높이는 123m지만 우방타워가 산위에 있기 때문에 체감 높이는 230m(77층)에 이른다는 것이 우방랜드측의 설명이다.
C&우방랜드 최백순 대표는 "스카이점프는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대구관광의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면서 "스카이점프 오픈에 맞춰 77층의 화장실을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하늘화장실로 꾸미는 등 타워 전체가 새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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