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발 인터내셔널은 위트레흐트의 후크 보이(47) 감독이 인터뷰에서 "헤딩력과 발 기술을 두루 갖춘 조재진은 우리 팀이 찾는 공격수다. 다음 시즌 곧바로 투입이 가능하다. 현재 네 명의 영입 대상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다. 시미즈 측의 이적 요구액과 우리 구단의 재정상황이 문제이지만 잘 해결될 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풋발 인터내셔널은 조재진이 시미즈 소속으로 8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었고 지난 해 독일월드컵축구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앞서 일본 스포츠 신문들도 위트레흐트 구단 관계자들이 일본에 와서 조재진의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13승9무12패로 18개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는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41골 밖에 뽑지 못해 공격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우승을 확정한 PSV 에인트호벤은 34경기에서 75골을 터트렸다.
특히 위트레흐트 포워드진은 로빈 넬리세가 2골, 주세페 로시니가 1골에 그치는 등 화력이 빈약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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