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은 4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에 아내 박선영 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과거 뇌혈관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과거 '뇌혈관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한석은 "머리가 아파 병원을 갔는데 선천적인 뇌혈관 기형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수술을 위해 수술 전에 머리에 철심을 박아야 하는데 그 모습을 정말 아내에게 보여주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아내가 해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내 손등에 101번의 키스를 해줬다"며 "예전에 아버지가 수술을 받을 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해 드린 100번의 키스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한석은 "몸에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자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아내를 위해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심지어 결혼 전이라 아내의 부모님께도 말씀드릴 수 없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사랑이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조영구-신재은 부부는 과다한 약물복용이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출처-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 캡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