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에서 `올해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6일 중국에서 권위 있는 경영포럼인 중국경영관리연차총회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최고기업' 20곳에 자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20개 최고기업 가운데 외국기업은 LG전자, 노키아, UPS 등 세 곳이다.

경영관리연차총회 측은 LG전자가 경기침체 속에서 작년 대비 45%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베이징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강화해 지난달 중국 최고의 산업디자인대회인 '2009 창신성전'에서 최고 유망디자인상을 받았다.

또 지진피해가 컸던 쓰촨성에 '옥당 LG중학교'를 설립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법 교육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도 호평을 받은 이유로 LG전자 측은 분석했다.

LG전자 우남균 중국지역본부장은 "삶의 수준을 높여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13억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