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던 일본 산케이신문이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연달아 보도하고 있다.
지난 4일 2009 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안도 미키지만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사진 속의 안도 미키의 모습은 처참했다.
점프하는 순간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눈동자가 위로 치켜 올라가 TV 프로그램의 굴욕 캡처와 다를 바 없었다.
또 한쪽 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올리는 장면에선 언론사 로고가 은밀한 곳 인근에 포진돼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5일 프리스케이팅 당시 안도 미키가 점프 실수를 하면서 엉덩이 부분이 부각된 야릇한 사진이 공개돼 연이은 안도 미키 굴욕 보도와 관련 네티즌들은 "이런 사진들을 보도하게 허락한 인물이 누구냐"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똑 같은 의상을 입힌 곰돌이인형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더블을 싱글로 바꿔 말하는 기자회견 말실수를 펼쳐 안도 미키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사진-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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