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국가대표 골키퍼를 지냈던 남광현(31.웰컴크레디트 코로사)이 간암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돼 현재 집에서 약물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78㎏이었던 체중은 30㎏이나 빠졌다.
남광현은 4월부터 9월까지 열린 2009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에도 출전했다.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7월, 경기 도중 가슴에 공을 맞은 뒤 피로를 느꼈다는 남광현은 좀처럼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여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결국 간암 판정을 받았다.
현재 남광현은 부인과 세 살 배기 딸, 8개월 된 아들과 함께 의정부 집에 머물며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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