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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건의 빗발친 이건희 전 회장 31일 특별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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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건의 빗발친 이건희 전 회장 31일 특별 사면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29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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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는 이 전 회장이 포함된 경제인에 대한 사면안을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에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면은 31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의결되면 이귀남 법무장관은 이 전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사면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사면되는 경제인은 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 전 회장 사면과 관련, "경제계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위해 이 전 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체육계, 강원도 등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최근 청와대에 이 전 회장 등 총 78명의 기업인에 대해 사면.복권을 청원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배임과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지난 8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 그는 앞서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0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스스로 IOC 위원 자격정지를 요청해 현재 자격이 정지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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