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가 '루저 논란'에 대해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KBS는 28일 "한국방송공사는 2009년 11월 9일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등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열등한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과 성별역할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 내용을 자막과 함께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3항,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제100조 제1항 제3호의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제재 조치 내용을 알려드리며, 저희 한국방송공사는 이를 계기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미수다'는 출연자의 ‘루저’ 발언 파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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