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가요대전으로 시끌벅적했던 29일 KBS 2TV 월화드라마인 '천하무적 이평강'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한 종영을 맞이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최종회(16회)는 전국기준 9.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선덕여왕의 독점 시간대에 들어선 '이평강'은 끝내 두 자릿수 시청률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온달(지현우)과 평강(남상미)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사랑을 약속하면서 무난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그 외 우평원 회장(길용우)과 제왕후(최명길), 제영류(김흥수)과 관자락(차예련)도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핑크빛 미래를 예고했다.
'이평강' 후속으로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유승호, 고아성 등이 출연하는 '공부의 신'이 오는 1월 4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이날 동시간 대에 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내인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여보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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