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문불출 중인 타이거 우즈가 골프채로 아내에게 맞은 상처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 버그가 스포츠 칼럼니스트 퍼먼 비셔(91)에게 '우즈가 지난달 아내와 말다툼 끝에 골프채로 얼굴을 맞아 광대뼈에 금이 가고 앞니 두 개가 거의 빠졌다'면서 '성형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고, 비셔는 블로그를 통해 상세한 정황을 전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3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일제히 보도했다.
비셔는 블로그 글을 통해 "우즈의 첫 번째 내연녀로 지목된 레이첼 우치텔이 보낸 문자메시지 때문에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화를 냈으며 다투기 싫다고 TV 쪽으로 몸을 돌린 우즈의 모습에 격분한 나머지 9번 아이언으로 가격했다"고 전했다.
또 "자가용으로 달아나려던 우즈를 엘린이 자동차 앞 유리를 부수며 사고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며 "경찰이 우즈를 조사하지 못한 것과 우즈의 두문불출 한 것은 그가 전용기로 애리조나 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즈의 내연여가 최대 11명여명이라는 보도 이후 아내 엘린은 이혼절차를 밟고 아이들과 함께 스웨덴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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