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 귀에 캔디’로 택연과 호흡을 맞췄던 백지영은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이승기와 한 무대에 오른다.
택연과 윤아는 31일 방송되는 '2009 MBC 가요대제전'에서 남몰래 대기실과 전화 통화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사이로 출연한다. 멤버들 또한 둘의 사랑을 부러워하고 응원을 해주지만 두 사람은 사소한 오해로 다투게 되고 결국 윤아가 택연의 전화를 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도무지 화가 풀리지 않는 윤아를 달래주러 매니저들 몰래 외출을 시도한 소녀시대는 우연히 2PM과 만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사랑과 화해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MBC 제작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한 소녀시대와 좀 더 남자다운 섹시함을 보여줄 2PM의 공연 또한 기대해도 좋다”며 “이번 공연은 2008년 원더걸스와 빅뱅의 합동 무대를 뛰어넘은 최고의 커플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연기자로 영역을 넓힌 소녀시대 윤아의 생생한 연기가 더 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실제 영상 촬영 때 윤아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승기와 백지영은 함께 '내 귀에 캔디'를 공연한다. 순수한 느낌의 이승기는 이날 섹시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댄스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왠지 어린 아이를 유혹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아와 택연이 연인 컨셉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졌다. 택연은 미니홈피를 통해 열애설이 전혀 사실 무근임을 밝히며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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