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빈기 드라마 '꽃남'에서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민호는 31일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민호는 "보잘 것 없는 신인배우가 미니시리즈 주연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했는데, 또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셨다"며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13년 동안 못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꼭 하고 싶다. 엄마 사랑합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베스트 커플상 수상 후엔 "구준표 패러디 중 박명수가 했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배우 김소은은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소은은 '꽃보나 남자'와 '천추태후' 등에서 열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소은은 "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밤샘 촬영으로 고생했던 스태프, 연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물의 감격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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