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를 시내에 운영하는 계획의 타당성 조사를 하기 위해 이달 중 기술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면전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전차로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술 용역을 통해 노면전차의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지하철과 경전철,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다른 교통수단과 조화를 고려한 종합 대중교통망을 구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노면전차가 도입되면 온실가스를 줄이고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 개발을 촉진해 녹색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서울의 친환경적 첨단도시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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