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은 캉티니 박물관 내부의 감시카메라 테이프 분석 등을 통해 이 그림이 전시되고 있던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을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레 코리스트(합창단)'란 제목의 이 작품은 가로 32㎝, 세로 27㎝ 크기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파스텔화다. 이 작품은 특별 전시를 위해 다른 20여점의 드가 그림과 함께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에 앞서 박물관 직원들은 31일 오전 박물관 전시실 문을 연 뒤 드가의 그림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 당시 이 작품의 가치는 3천만 유로(한화 약 50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박물관 측은 80만 유로(약 14억원)로 추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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