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의 핑크빛 열애설이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김혜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I love you', 'one love' 등의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수-유해진 측은 1일 열애설이 불거진 후 열애사실을 극구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은 "김혜수의 미니홈피 글이 사실상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이를 반영하듯 김혜수 미니홈피에는 하루에도 수십만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하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혜수가 쓴 '아이 러브 유'는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로 인용되면서 최근 불거진 유해진과의 열애설에 과연 그 상대가 유해진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해진의 집 근처에서 김혜수가 목격됐다' 등 근거없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2007년 가을 결혼설에 휘말렸던 김혜수-유해진은 1일 <스포츠서울닷컴>이 두 사람의 심야 데이트 현장을 포착, 열애 사실을 전격 보도하면서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열애 및 결혼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처음 만난 이후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한 후 줄곧 열애설로 주목을 받아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