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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억 '슈퍼 월급쟁이' 무려 1천1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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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억 '슈퍼 월급쟁이' 무려 1천124명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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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억원이 넘는 `슈퍼 월급쟁이'가 전국적으로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제조업과 금융ㆍ보험업,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92%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0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1천124명에 달했다.

총급여가 5억~10억원인 근로자가 3천115명이고 3억~5억원 6천379명, 2억~3억원 1만3천514명, 1억~2억원 17만807명 등이다. 1억원 초과 연봉자는 19만4천939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4% 수준이다. 1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450만3천432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6.3%였다.

초고액 연봉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의 92.5%를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가 86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6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23명, 경남 16명, 대구 11명, 광주, 울산, 충남 각 8명, 인천 4명, 대전, 충북 각 3명, 전북 2명, 경북, 제주 각 1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404명으로 가장 많고, 금융ㆍ보험업 249명, 서비스업 206명, 건설업 100명 등이다. 이들의 직장은 서울에 몰려 있는 대기업들로 추정된다.

다음으로는 도매업 78명, 운수ㆍ창고ㆍ통신업 28명, 부동산업 25명, 소매업 16명, 전기ㆍ가스ㆍ수도업 4명, 보건업 3명, 광업, 음식ㆍ숙박업 각 2명, 농ㆍ임ㆍ어업 1명, 기타 업종 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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