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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6번째 구제역 또 발생..정부 방역 강화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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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6번째 구제역 또 발생..정부 방역 강화 효과는?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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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함에 따라 방역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렸다.

지난 29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포천의 젖소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9일 구제역 확진판정 이래로 19일만에 6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농가의 젖소 5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조사한 결과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지에서 3.8㎞ 떨어진 경계지역 안에 있던 곳으로 그간 가축과 사람,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고 방역과 소독이 이루어져 왔기에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발생 농가에서 기르는 젖소 81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고 주변 반경 500m 안의 모든 소나 돼지, 사슴도 매몰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의 위험지역과 반경 10km 이내의 경계지역 등 새 방역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30일 하영제 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구제역 관련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경계지역(3~10km)에서 이뤄지는 수매를 신속히 추진해 조기에 마무리짓고 소독이나 차단방역 등 방역활동을 소홀히 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지원키로 했다.

또한 농장주에게만 맡겨놨던 방역활동이 철저히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31일에는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경기도 부지사가 구제역 방역 현장을 긴급 재점검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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