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31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7,8호 골을 연달아 터뜨려 3-2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5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헤딩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득점이다.
박주영은 전반 19분 네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5분에 다시 네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다시 골문을 갈랐다.
승점 3점을 보탠 모나코는 최근 리그 4연승 등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행진을 이어가며 12승3무7패로 3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프랑스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5골, 5도움(공격 포인트 10점)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체 38라운드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8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1개를 올렸다.
프랑스 풋볼지 등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과 네네는 올 시즌 모나코가 기록한 30골 중 21골을 합작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모나코는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집중조명했고 레퀴프지는 박주영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8점을 줬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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