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민호)이 '미소천사' 김재원에 대해 "김재원은 온화하게 웃고 있지만 내무반에 가면 돌변한다"고 폭로했다.
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붐, 토니안, 김재원, 이동욱이 출연해 군 복무 근황을 공개했다.
전 군을 통틀어 최고령 병사로 소개된 토니안에 대해 김재원은 "좋은 선임"이라고 극찬했고 토니안 역시 "김재원 일병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후임이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붐은 "구타 및 가혹행위는 없다"며 "다만 막내로 해야 할 일을 잘못했을 때 웃으면서 좋게 말하면서 관물대를 주먹으로 친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재원은 "후임이 들어오면 '몰래카메라'라는 연기를 하는데 내가 연기 생활을 중단한 지 4년이 됐다. 붐을 향한 관심병사 연기를 맡아 이에 심취하다 보니 그런 것이다"고 재치있게 해명했다.
붐의 폭로는 여기서에 그치지 않았다. 이동욱에 대해 "잘 때 핫팬츠같은 여름용 반바지를 입고 잔다"며 "심지어 사이즈가 작아서 민망하다"고 말했고 이에 이동욱은 "몸에 열이 많아서 긴바지를 입고 자면 더워서 깬다. 하필이면 사이즈가 작은 것을 보급받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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