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에 기부해 감동을 자아냈다.
2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이광기가 아들 故석규 군의 이름으로 보험금 전액을 긴급구호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아들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아이티 부모들을 생각하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기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석규군과 같은 나이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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