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씨엔블루와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SBS '인기가요' 당시 방송에서 김장훈과 씨엔블루는 'Show'를 열창했다. 이 날 방송에서 씨엔블루의 멤버 종현이 노랫말을 틀려 논란을 빚었다.
김장훈은 글을 통해 "가사를 틀려서 말이 좀 나왔나 보다. 갑자기 제가 얼굴 들이밀어서 당황한것 같은데.. 음..좀 무섭게 생긴 내 몽타지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어 "이미 그들의 실력은 어느정도 검증받았으니,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서 그 정도는 신인의 특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때나 그러지..나중에 관록이 붙으면 오히려 그런 당황이 그리울 때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디에 있든 어떤 활동을 하든 연습 게을리 하지말고, 진정한 공연밴드로 우뚝서서 가요계의 다양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31일 방송된 '인기가요' 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진-김장훈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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