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농산물 관리대상 유해물질은 농약과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 독소 등 4개였지만 올해부터는 다이옥신 같은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과 방사능이 추가된다.
특히 전년에 부적합률이 높았고 생산량이 많으면서 소비도 많이 이뤄지는 쌀, 콩, 감자, 고구마, 수박, 토마토, 사과, 밤 등 54개 농산물은 검사 물량을 늘리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전체 조사 물량도 지난해 5만6천600건에서 올해는 6만4천건으로 13% 늘리기로 했다. 폐금속 광산 인근 농경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은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해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학교 같은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유통 단계에서 잔류농약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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