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시상식 생일파티로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회를 맡았던 배우 홍수아와 마술사 이은결이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슈퍼주니어 팬 여러분 괜찮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슈퍼주니어 팬 엘프 여러분 제 걱정 마세요. 방명록에 글 안 남기셔도 되요. 그리고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은결은 “처음 해보는 시상식이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뭐 어차피 그런 곳에선 소리 지르고 그런 분위기인 건 알고 있었으니 엘프님들 이제 그만 올리셔도 되요. 신경 쓰지 마시길”이라고 밝혔다.
홍수아와 이은결은 지난 3일 열린 ‘제19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서 시상을 위한 진행멘트를 주고받았고, 이은결은 깜짝 마술쇼를 선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무대 아래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규현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고 관객들은 슈퍼주니어에게 환호를 보내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슈퍼주니어 팬들은 시상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홍수아와 이은결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사과의 글을 남겼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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