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에 대해 이소라가 속내를 털어놓았다.
3월 8일 이소라와 친분이 두꺼운 패션 디렉터 우종완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이소라에게서 받았다는 문자 한 통을 공개했다.
고소영과 장동건 커플의 열애발표 후 새벽 3시 30분께 보낸 문자에는 "왜 이리 심란한지. 나 정우성 만나야겠어. 장동건 고소영이 너무 부러워"라고 적혀있었다. 이모티콘이 없어 진심일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우종완은 정우성을 다음날 만나 이소라가 보고 싶어하더라는 말을 건내자 정우성은 "나중에 한번 만나지 뭐"라고 가볍게 대답했다. 그런데 이소라가 곧바로 "오빠 어떻게 됐어"라며 캐묻는 통에 우종완은 진땀을 뺏다. 우종완은 이후 한 번 더 정우성에게 연락했지만 당시 중국에 있었던 정우성은 "나중에 기회되면 어울리긴 하자"라고 애매한 대답을 남겼다.
정우성과의 만남에 실패한 이소라는 이정재를 공략했다. 그러나 이정재는 "왜 정우성한테 까이고 나한테 그래. 너무 기분 나쁘다"라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이런 이야기를 전한 우종완은 말미에 "이소라가 관심있어한다는 말에 두 사람 모두 기분 좋아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는 "내가 고소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우성 밖에 없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날 이소라는 '자뻑클럽'의 멤버 고소영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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