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와 비운의 스타 이규혁 선수의 '결혼약속'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상화 선수와 이규혁 선수는 9일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규혁 선수를 몰래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이규혁 선수는 “어린 이상화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회에 출전해서 1등을 하면 결혼하자고 한 적이 있다. 이상화 선수를 위해 결혼 약속을 했지만 진짜로 1등이라도 할까 싶어 그냥 한말이었다”고 밝혔다.
이규혁 선수의 눈물젖은 스토리도 공개된다. 수 차례의 올림픽 도전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한 이규혁 선수는 "이번만큼은 꼭 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으로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4년 동안 오로지 벤쿠버올림픽만을 겨냥해 잠자는 패턴에서부터 식이요법까지 모두 바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상화 선수와 이규혁 선수가 출연하는 '승승장구'는 9일 오후 11시 5분 KBS 2TV 에서 시청 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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