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지난 17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박진영과의 관계에 대해 "이제는 이해관계가 아니어 행복하다. 나는 내 회사 욕을 하고 형은 형 회사 욕을 한다. 죽이 잘 맞는다"고 고백했다.
이날 비는 가수로서의 인생과 한류스타로서의 삶과 목표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털어놨따. 그는 "발라드에 댄스가 가미된 노래 만들고 싶었다"며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를 소개했다. 비는 뮤직비디오에 한예슬이 출연한 것을 가리켜 "모든 사람들이 한예슬씨를 추천했다. 주변을 해피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비는 이날 "내 가수 인생의 결정적 노래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었다"며 민소매 옷을 찢는 장면과 관련해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그때부터 남자 가수에 대한 규제가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자 문화 1등이 됐다. 비록 시장이 안좋고 불법 음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시장의 논리만 이용해 정성을 안두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초 공개된 비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12일 오전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벅스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주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가요계 돌품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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