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롯데삼강이 판매하는 팥빙수제품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뉴팥빙수꽁꽁(제조일 2010년7월13일)'를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엔테로톡신이라는 독소를 만드는데, 일단 독소가 생성되면 100℃ 이상으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식품위생법에서는 빙과류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불검출'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후로즌델리(충남 아산)가 제조하고 롯데삼강이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자진회수 중이다.
보건당국은 "해당제품을 보관중인 영업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하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처에서 교환 및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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