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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4개 공항서 '알몸투시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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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4개 공항서 '알몸투시기' 시범운영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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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인천ㆍ김포ㆍ김해ㆍ제주 등 4개 공항에서 전신검색기를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신검색기는 현재 인천공항에 3대, 나머지 공항에는 1대씩 배치되며 9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알몸 투시기`로 잘 알려진 전신검색기는 기존의 금속탐지 장비로 검색할 수 없거나 신체에 숨겨둔 위험 물품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보안검색 장비다. 현재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태국, 나이지리아 등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는 전신검색기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는 사람 등 요주의 승객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전신검색기 통과를 원하지 않는 승객은 기존 방식대로 정밀 촉수검색을 선택할 수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 등 보호대상자는 전신검색기 검색에서 제외된다.

전신검색기는 검색 이미지의 보관ㆍ출력ㆍ전송ㆍ저장 기능이 없으며, 얼굴 등 신체의 주요 부분은 희미한 이미지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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