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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분실했네..데이터는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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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분실했네..데이터는 어떡하지?
  •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 승인 2010.09.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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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이민재 기자] 고가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분실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약정을 걸고 스마트폰을 장만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분실하면 금전적인 피해가 적지 않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손안의 PC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의 보안문제도 심각하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자 이동통신사와 솔루션 벤더들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이용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도난당한 스마트폰에 있는 정보를 삭제해 초기화 시키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정보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잠금 기능을 원격 조정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주소록, 메일, 보안문서, 개인지정 파일 등 단말기 내 보관 정보를 백업 또는 삭제할 수 있다. 

SK C&C의 보안 자회사 인포섹의 스마트폰 통합 보안 솔루션 ‘엠실드’는 스마트폰 분실 및 도난의 경우 원격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위치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시만텍은 ‘안드로이드폰 전용 노턴 스마트폰 시큐리티 버전 6.0’에 스마트폰 원격 잠금 및 삭제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스마트폰에 잠금을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특히 유심 카드가 제거되면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만약 정확한 해제 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내장 데이터는 모두 삭제된다.

누리텔레콤은 기업용 스마트폰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세이퍼’에 불법사용과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원격 잠금기능과 데이터 삭제기능, 위치추적 기능을 구현했다.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분실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안드로이드 OS용 어플리케이션인 ‘where's my droid’는 사용자가 특정 단어를 지정하면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다른 스마트폰으로 지정했던 문구의 문자를 보내면 문자를 보낸 스마트폰에 현재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가 GPS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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