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제2의 보아'라는 닉네임을 얻은 현승희가 10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 탑10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현승희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래 해석력과 좋은 목소리 톤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수로서의 재능은 인정받았지만 무대 공포증이 끝내 발목을 잡고 말았다.
현승희는 박보람과 짝을 이뤄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뒤'를 불렀다. 공포증 때문일까 현승희는 불안한 음색을 보였다.
박진영, 윤종신, 이승철, 엄정화 등 심사위원은 재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충만한 자신감으로 무대서 떨지 않은 강승윤을 부활시켰다.
탈락이 결정된 후 현승희는 "제 인생에 있어서 슈퍼스타K는 가슴에 남아있는 피지 못한 꽃봉오리를 피게 한 프로그램"이라며 "떨어졌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후회는 남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잔인한 경쟁이라는 안타까움 속에 펼쳐진 존박과 허각의 대결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환상 하모니로 선보이는 것으로 끝났다. 존박이 올라갔으며, 허각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했다.
슈퍼스타K2에서 선정된 Top11에는 허각, 존박, 김그림, 앤드류넬슨, 강승윤, 김소정, 장재인, 김은비, 박보람, 이보람, 김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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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이런 무대 오르기 쉽지않을텐데
큰무대오를 기회 놓쳐서 어떻게해요..
떨이지는거 보는 제게 더 안타까웠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