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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쌍둥이, "피부색 달라 '똑 닮아'도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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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쌍둥이, "피부색 달라 '똑 닮아'도 못 알아봐?"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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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분의 1에 기적'이라는 뉴스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흑백쌍둥이 자매가 14일(현지시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백인언니 마르샤와 흑인동생 밀리에는 지난 2006년 7월 영국에서 태어났다.

버밍햄에 사는 백인 엄마 아만다(42)와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 아빠 미카엘(43)은 10년 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해 IVF시술을 받은 끝에 쌍둥이를 얻었다.

언니 마르샤는 엄마 아만다의 푸른눈과 금발을, 동생 밀리에는 아빠 미카엘의 검은 피부와 곱슬머리를 이어 받았다.

흑백쌍둥이다 보니 자매가 쌍둥이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중에는 아직도 둘이 쌍둥이임을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아만다 씨는 "마르샤가 조금은 더 적극적이고 활달하다"며 "밀리에는 침착하고 사려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이 건강하게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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