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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이희진 "첫사랑 홍경민에게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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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이희진 "첫사랑 홍경민에게 퇴짜?"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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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이 가수 홍경민에게 퇴짜를 맞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14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희진은 “데뷔 시절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 오빠가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희진의 첫사랑 상대는 다름 아닌 홍경민. 지난 1997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본 홍경민의 예쁜 손과 맑은 눈빛에 끌렸다는 것. 당시 이희진은 몰래 리허설을 훔쳐보기도 하고 선물도 주며 마음을 고백했다고 한다.

하지만 홍경민을 향한 이희진의 고백은 고작 한 통의 전화로 끝났다는 것.

이희진은 “늦은 밤, 술에 취한 홍경민이 전화를 걸어 긴 한숨을 쉬더니 ‘넌 참 좋은 여자야. 그런데 정말 미안해’ 라고 말했다. 그 이후론 쳐다볼 수가 없었다”며 퇴짜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이희진의 고백에 홍경민은 “당시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다. 노래는 ‘흔들린 우정’을 부를지언정 사랑만큼은 진실 되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희진의 순수한 관심은 고마웠지만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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