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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야한 여기자? 미식축구 락커룸서 집단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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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야한 여기자? 미식축구 락커룸서 집단 성희롱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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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여기자가 선수들에게 집단 성희롱을 당해 미국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11일 멕시코 방송국인 아즈테카의 풋볼담당 이녜스 사인즈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인 북미프로풋볼(NFL) 뉴욕 제츠의 라커룸을 찾았다. 멕시코 출신인 쿼터백 마크 산체스를 인터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여기자가 라커룸을 찾아가며 사건이 벌어졌다. 나체의 선수들이 사인즈를 보며 “멕시코 여자와 한번 xx하고 싶다” “나랑 한번 사귀어 볼래” 등 육두문자가 라커룸에서 판을 쳤다.

선수들을 저지해야 할 코치 역시 사인즈의 가슴쪽으로 슬쩍 공을 던지며 농담을 던지는 등 성희롱에 합세했다.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주는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사인즈를 비난했다. 먼저 성적으로 도발한 것은 여기자였다는 것.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T셔츠를 입고 라커룸에 들어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입고 있던 청바지는 몸에 착 달라붙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났다. 너무 선정적인 차림이어서 욕정을 참기 힘들었다며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여기자를 탓했다.

이에 대해 사인즈는 “내 몸매가 원래 그런데 어쩌란 말이냐. 사실 누가 봐도 난 좀 야한 여자”라고 웃어넘겼다.

한편 이날 취재차 구장에 나타난 사인즈는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또다시 눈총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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