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근로장려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발표한 이후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통장 계좌로 입금됐는지 확인하는 네티즌들이 잇따르고 있다.
국세청은 전국의 '일하는 빈곤층' 55만여 가구에 대해, 4천200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근로장려금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전체 신청가구 66만8천가구의 82.4%로 가구당 평균 77만원이 지급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근로장려금이 언제 지급될지 궁금해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저는 부산 해운대에 사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 왔더라구요. 해당 계좌로 근로 장려금 입금 됐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들어 왔더라구요. 조회가 끝난 사람들은 15일쯤 들어 오고, 아직 조회가 안끝난 사람들은 이달 말까지 들어 오는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 휴대폰으로 문자가 안왔는데, 통장 확인해보니 들어와 있던데요. 저도 부산 사는데요, 통장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 외에도 다른 네티즌은 "저는 대구에 사는데 오늘 입금됐어요. 14일부터 16일까지, 늦어도 17일까지 입금된다고 하던데요. 아직 안들어오신 분은 조금만 기달려 보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수급자에 대해 하반기 중 사후 검증을 실시하고, 고의적인 부정 수급자가 있을 땐 환수와 함께 2년간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