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여친구' 11회분에서 동주는 구미호(신민아 분)의 남자친구(이승기 분)와 미호를 괴롭히는 은혜인(박수진 분)에게 정체를 나타낸 것.
이날 방송분에서 동주는 미호를 다치게 한 혜인에게 "또다시 어리석은 짓을 하면 그땐 내가 당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동시에 자신의 정체를 묻는 혜인에게 "그래도 반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주는 대웅에게 미호가 인간이 돼서 곧 그를 떠날거란 사실을 얘기하며 "나도 미호와 비슷한 존재다. 하지만 반은 당신처럼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주선생의 정체가 삼국유사에 나오는 비형설화를 현대극에 반영한 '반귀신 비형랑'이란 사실이 명확해 지게 된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비형랑이 맞았다" "전설 속의 인물로 확인돼 그동안의 신비감이 더 증폭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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