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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 8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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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 8개월 만에 반등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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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16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 1~15일 수도권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달(75.9%)보다 0.4%포인트 상승한 76.3%를 기록했다.

수도권아파트의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이는 지난 1월 0.3%포인트 오른 이후 8개월 만이다.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제2금융권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가 확대된 지난해 9월(90.5%)을 고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어 지난달에는 75% 선까지 내려왔다.

3억원 이하 저가아파트의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81.5%로 지난달(78.9%) 보다 2.6%포인트 올랐으나, 3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0.1%포인트 내린 74.9%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이 1.0%포인트 상승한 78.2%를 기록했다. 강남권이 1.1%포인트 내린 76.1%를 나타냈고, 그 외의 지역은 79.2%로 지난달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은 1.5%포인트 상승한 77.9%를 기록했고, 경기는 소폭(0.5%포인트) 내린 74.2%에 머물렀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8·29 대책발표 이후 3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들이 몰리며 전반적인 경매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그러나 투자 열기가 중대형 고가아파트로 퍼지지 않는 한 강한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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