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국제관악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의전당 주최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악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10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의 토시오 아키야마(아시아 태평양 군악협회 명예회장), 미국의 데니스 존슨(전 WASBE:세계관악협회 회장), 네덜란드의 야콥 데 한(곡식 팡파르 작곡가) 등 세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오는 29일 축제의 첫 날에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9.28 서울수복 60주년을 기념해 오광호와 야콥 데 한의 지휘아래, 군악대와 페스티벌 관악단의 식전 세레모니, 홍콩 윈드 필하모니아와 스페니시 브라스, 한국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폐막식은 G-20 성공개최를 위한 국민 대화합 한마당이란 주제로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이뤄진다. 유전식과 데니스 존슨의 지휘로 한중일 아시아 연합 윈드 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국민화합 관악단이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아리랑’이 새롭게 편곡돼 연주되며, 바리톤 고성현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도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악제로 꾸며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이며 완성도 높은 관악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개막식, 폐막식 공연 이외에도 이번 축제는 야외음악회와 실내음악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지적장애연주단체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빅밴드 ‘코리아 주니어빅밴드’, ‘서울경찰어린이악대’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