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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사장 고소 사건 검찰 수사 급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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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사장 고소 사건 검찰 수사 급피치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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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임민희기자]신한은행(행장 이백순)의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전 신한은행장) 고소건에 대한 수사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수사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초 신한은행이 신상훈 전 행장에 대해 배임 및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 서울 중앙지검은 이를 형사부에 배정하지 않고 금융조사 3부에 배정해 눈길을 끌었다.


검찰은 또 이번 건과 관련해 고소장이 접수된 후 불과 3일 만에 사건을 배정, 신속히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배임 횡령의 경우 형사부에 배정하는 것이 통례인데 이번엔 금융조사부에서 수사를 맡게 됐다"며 "금융권에서 벌어진 일인만큼 금융조사부에 사건을 배정한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지만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현재 직무정지상태인 신사장의 거취문제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한지주 내분 사태에 따른 다른 고소건, 즉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에 대한 수사도 더불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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